청암학술정보관 2층 책상

오랜만에 찾은 청암학술정보관.
항상 가던 5층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늘은 2층으로 향했다.
5층에 상주해있는 짖온에게서 뺐은 몽쉘과 카스타드 그리고 매점에서 사오느라 다 식어버린 따듯한 데자와.




몽쉘은 그냥 생크림맛.
카스타드는 언제나 달짝찌근하면서 부드러운 그맛.



거기에 식어버린-_- 데자와로 저녁먹은 후의 간식을 만족스럽게 해결했다.
그러나......



어느 새 내 눈에는 스탠드에서 나오는 광자들이 달리는 모습이 들어왔다.
나는 광자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사기적인 속도측정앞에 그들은 나와 상대적으로 c라는 속도로 달리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내가 c로 달리는 것인가, 그들이 c로 달리는 것인가.'하면서 호접지몽을 생각할 즈음, 깼다.-_-
어느 새 반대편에는 머리가 까칠까칠하고 알 수 없는 도표와 그림들이 혼잡한 책을 편 남자분이 앉아계셨다.


아....꿈이었구나....하고 생각한 그 순간, Relativity의 부질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이제 광자가 나에 대해 c의 속도로 움직이는가, 내가 광자에 대해 c의 속도로 움직이는가에 대해 생각치 않기로 했다.
하지만, 꿈 속에서 c의 속도로 달리기 위해 팔, 다리 또한 c의 속도로 움직이며 파동을 발생시키는 광자의 모습은 도저히 잊을수가 없다.

 

 

 

 

 

 

 

 

 

 

 


결국, 밥먹고 간식먹고 잠이나 퍼 자다가 맨발로 덜덜 떨면서 기숙사 왔다. -_-

청암 2층은.....잠을 유도하는 가루가 함유되어 있는 자동향수뿌리개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뿌리는 듯하다;(변명변명)

2층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재워서 성적을 떨어뜨리기 위해 만든 장치가 아닐까......(음모론)

by 청루 | 2005/12/17 21:26 | Astral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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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패천마도사 at 2005/12/17 22:35
조훼 최근 짤방 센스가 폭주하고 있는데? ㅋ
Commented by Lise at 2005/12/17 22:45
-_-b청루 최고 으하하하 센스봐라
......청암 2층이라니, 답지않아.
Commented by 청루 at 2005/12/18 01:00
패천// 레벨업중이다 킬ㅋ리

Lise// 답지 않지....흠; 가끔은 ㅋ
Commented by 휄지 at 2005/12/18 16:06
물리열심히 해둬~내가 물어볼거다=_=
Commented by 새벽 at 2005/12/23 01:05
ㅋㅋㅋ 늦게 들어왔군 -_-;
리니지 시작했으 ㅋ
Commented by Lise at 2006/01/02 22:06
Fate작작하시고, 뉴 포스팅을 보여달라.
Commented by 아모 at 2008/08/11 14:25
꾸벅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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